너티 퍼티 동굴(nutty putty cave)은 미국 유타 주 유타 호수 근처 존 존스 힐에 있는 온수동굴 입니다.
이 동굴은 1960년에 데일 그린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래 익스트림 레포츠용 동굴로 인기를 끌었는데, 전성기에는 연간 2만 5천 명이 방문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내부가 좁고 물이 흐르기 때문에 들어가면 진흙으로 범벅이 된다고 해서 너티 퍼티(nutty putty)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 동굴은 일반적인 관광용 동굴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마른 성인 남자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비좁은 통로로 악명을 떨쳤어요.
전문적인 동굴 탐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엄두도 못 낼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동굴에는 좁은 복도로 연결된 수많은 방들로 구성된 "Maze" (메이즈), 동굴에서 가장 크고 넓은 경사 구간인 "bigslide" (빅 슬라이드), 매우 좁고 난이도가 높은 통로 "Birth Canal" (버스 커널) 등의 코스가 있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좁은 통로 때문에 동굴을 탐험하던 사람들이 통로에 몸이 끼이거나 갇혀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동굴이기도 했답니다.
이어 2004년에는 16세 소년이 친구들과 동굴을 탐험하던 중 굴에 몸이 들어가 14시간 만에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해 동굴이 2009년까지 폐쇄되기도 했지만 동굴 탐험을 즐기던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안전조치를 취한 후 동굴은 2009년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너티 퍼티 동굴 사고
2009년 11월경에 한 남자가 찾아오게 됩니다.
단순히 지도만으로는 크기를 잘 감안하지 못하지만.. 유튜브 등에 남아있는 영상자료를 보면 비좁은 통로의 연속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동굴 내에서 가장 넓은 곳이 겨우 점프할 수 있는 통로였기 때문에 상당히 악명 높았을 것입니다.
존스는 좁게 생긴 동굴 속에서 두 길로 길을 잘못 들어 그것이 그의 운명을 결정짓고 말았습니다.
동굴에 들어온 지 약 1시간이 지난 존은 너무 작고 좁은 구멍을 발견하는데 너무 좁아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서 동굴 지도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았던 곳이지만 불행히도 존은 그만 그 구멍을 바로 옆의 올바른 코스였던 Birth Canal로 착각하게 됩니다.
그 지형은 점점 좁아져 인간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조여 탐사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악랄한 구멍으로 구멍은 입구가 위에 있고 내부는 좁은 수직 구멍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Birth Canal 자체가 워낙 좁은 지형으로 유명해서 존은 자기가 제대로 들어온 줄 알고 계속 진행했을 겁니다.
맨 위에 있는 동굴이 며칠 전에 사고로 인해 폐쇄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다시 올려다보신다고 하셨을 거예요.
문을 닫은 이유는 16세 소년이 좁은 구멍에 갇혔기 때문이에요.
다행히 소년은 몸이 작아 10시간이 넘는 고난도 구출작전 끝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동굴을 폐쇄하거나 그 구멍에 뭔가 금지 표시라도 했습니다면 존의 운명은 달라졌을 겁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아무런 조치 없이 존은 180cm대 중반의 건장한 체격이었어요.
아이가 들어가도 좁은 구멍을 상체부터 밀어 넣은 구역은요,
결국 통로 끝 수직으로 떨어지는 구멍에 다리를 8인치 정도 남겨둔 채 위 사진처럼 완전히 끼여버렸어요.
구멍 자체가 악마의 덫이라도 있는지 시작은 오르막길에서 시작하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처음부터 내리막 수직구조라면 필연적으로 다리부터 들어가게 되고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구멍의 시작이 오르막길입니다 보니 머리로 치고 올라가면서 갑자기 아래로 떨어뜨리는 무서운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존은 높이가 25cm에 불과한 구멍에 거꾸로 선 자세로 다리를 끼워 버립니다.
온수동굴이라 벽으로 물이 흐르고 좁고 넓어진 환경에 거꾸로 선 채 어두운 동굴벽에 끼여 있는 존의 마음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였지요.
존의 동생이 사고를 당한 형의 모습을 발견하고 서둘러 구출을 시도했지만, 워낙 좁아서 제대로 당길 수도 없었고, 중력과 미끄러운 벽의 영향으로 오히려 더 깊은 곳에 존이 끼여버렸습니다.
혼자서는 구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동생은 서둘러 지인들과 함께 911에 신고했고 구출 전문가부터 정신과 의사까지 137명이 동원됐습니다.
먼저 구덩이를 파내고 주변부를 넓혀서 빼내는 방법은 존이 끼어있는 부분의 암석질이 너무 단단해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 그 결과 기각됐습니다. 폭발물을 사용할 경우 가뜩이나 좁은 동굴이 붕괴하거나 변형되는 등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습니다.
남은 방법은 도르래를 설치해 다리에서 잡아당기는 방법뿐이었지만 이미 심장에 무리가 가 인위적으로 뼈를 부러뜨릴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고 운명의 장난인지 존 주변의 바위는 딱딱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의 다리를 수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르래를 장착한 부분은
오랜 침식으로 인해 상당히 누그러진 셈이죠.
결국 그것마저도 들고 있던 도르래의 고정 부위가 빠졌기 때문에 존은 원래 자리보다 더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이후에도 구조대는 여러 차례 비슷한 조치를 시도했지만 결국 같은 문제만 또 발생할 뿐이었다.
다른 대안도 없이 땜질식 도르래마저 실패하고 구조대는 결국 구조가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무리한 자세로 오랫동안 끼어 있었던 것이 원인으로 사고 약 27시간 후인 11월 26일 자정 직전 존은 사망하고 맙니다.
여기까지 이미 충분히 비극적이지만 작고한 그의 몸을 이끌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는 아주 좁은 개미 동굴 끝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시신조차 꺼내기조차 힘들었어요.
강제로 빼내면 뼈라도 건질 수 있지만, 지나치게 협소하고 긴 통로로 그런 작업을 하다가는 또 한 사람이 존과 같은 꼴을 당하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유족들과 다른 관계자들은 시신 수습을 포기하고 동굴 자체를 폐쇄하기로 합의하였고, 동굴 입구는 2009년 12월 2일 콘크리트로 영구 밀봉되었습니다.
그렇게 존은 영원히 너티 퍼티 동굴에서 잠들게 되었어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곳은 앞으로도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겁니다.
입구에는 그저 그를 기리는 비석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약 12년이 지난 지금도 존스는 동굴 속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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